2023년 엄광철 수상자
2023년 창업성공스토리
대련 선성그룹 엄광철 회장
▲엄광철 회장 가족사진
공무원 근무 기회 포기, 일본 취업을 위해 대련 이주
엄광철 회장은 중국 길림성 훈춘시 근처에서 할아버지 때부터 3대째 살고 있는 조선족 기업가이다. 가난한 시골에서 그는 유일한 대학생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매일 새벽에 일어나 찬바람을 맞으며 도축장에 들려 돼지곱창을 공짜로 얻어와 순대를 만들어서 식구들과 함께 먹었다. 특히 엄 회장의 학교 동창들이 그의 집에 자주 놀려와 ‘어머니표 순대’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이 때문에 어머니는 오랫동안 손에 동상이 걸려서 고생을 했다. 1995년 연변대학교 화공학과를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일할 기회를 포기하고 일본에 가기 위한 징검다리로 대련에 왔다. 그는 한국계 해운물류회사인 우진항공해운물류에 입사했다. 성격이 활달하고 친구 사귀기를 좋아하며 남을 도와주는 엄 회장은 물류업종이 적성에 맞았다.
▲1997년 7월 신맥용 우진해운항공 회장님과 함께
IMF 때 우진해운 철수로 대련사무소 업무를 맡아
1998년 IMF 외환위기로 대련에 진출했던 한국 기업들이 잇달아 철수했다. 3년간 우진해운물류에서 운영 노하우를 배웠던 엄 회장은 중국지사의 철수로 공백이 생긴 이 회사의 대련사무소 업무를 맡게 됐다. 1999년 물류업의 전망이 좋다는 판단 아래 ‘조선족의
별’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대련선성그룹유한공사를 설립했다. 그 계기가 오늘날 계열사 6개를 두었으며 600명의 직원을 거느린 대련 선성그룹 회장으로 성장시켰다. 선성국제그룹이 창사 25년 만에 비약적으로 발전한 배경에는 동북 3성의 수출입 관문이며 동북 지역 최대 무역항인 대련항을 기점으로 복합 물류 사업을 펼쳤기 때문이다. 엄 회장은 대련항을 기점으로 중국 내 근해항로와 외항 항로, 원양항로를 이용한 화물 운송을 취급하고 있다. 대련항은 중국 항만 중 가장 성장세가 높다. 2022년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절반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대련항이 취급하는 물동량은 445만 9천 TEU(20피트짜리)로 2021년보다 21.4%나 증가했다. 엄 회장의 성공 비결은 물동량이 풍부한 대련항을 중심으로‘고객과의 신용을 철저히 지켜가면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려는 정성에 감동을 받은 고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 물류 회사에 근무하던 와이프(김춘매 대표)를 만나 결혼하면서 선진 물류 기법을 경영에 반영했다. 엄 회장은“김 대표가 인생의 동반자일 뿐 아니라 사업상에서도 많은 도움과 지원을 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다”라고 말한다.
▲엄광철 회장 북한 라진항 방문
4단계 걸쳐 복합 물류 순차적 진입으로 안전망 구축
그는 창업 후 2008년까지를 창업기로, 2008~2013년까지 혁신기, 2014년 해외 사업 진출, 2015~2019년까지 대련항만과 공동투자로 중국과 한국, 러시아를 잇는 삼각 물류망을 구축하는 등 4단계를 걸쳐 비약적 발전을 가져왔다. 창업 후 2008년까지 조선족 기업과 중국에 투자한 외자 기업,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한국에 투자한 외국인 기업 등 6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해운 및 철도, 도로의 화물 수송 물량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2013년까지 전통 포워딩 물류에서 혁신적인 사내 물류(생산 업체의 제품을 출하부터 판매 및 보관하는 패키지 물류)와 기존의 공급망 관리를 보완·강화시킬 수 있도록 금융 요소들을 결합시킨 SCM 금융 서비스로 전환시켰다. 2014년에는 선성그룹이 계열사 선성홀딩스를 세워, 해외 사업에 확장하면서 성장할 기반을 다졌으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 정부의‘일대일로(一帶一路)’정책에 발맞춰 대련항만과 공동투자로 합작회사를 세워 중국과 한국, 러시아를 잇는 삼국 간 국제 물류망을 구축했다. 선성그룹은 아시아 국가들이 유럽으로 안전하게 화물을 수송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추진한‘일대일로’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재빨리 국유회사인 대련항만공사와 합작으로 한국과 유럽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유럽시장으로 운송되는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경영을 달성할 수 있었다.
▲AAA급 종합물류기업 및 AAA급 기업 인증
전국우수 통관기업 AAA급 종합 물류기업으로 선정
021년에는 대련항에 6만 평 규모에 컨테이너를 보관, 반출입 하는 장소(CY)를 확보하고 1만 평 규모의 창고를 인수하여 종합 물류기업으로 발판을 확보했다. 또한 중국 내 대련과 상해, 청도, 천진, 서주, 남경, 소주 등 7군데와 모스크바, 서울과 부산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중국에는 5천 개의 물류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선성그룹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및 외자 기업의 물류를 안정적으로 수송할 수 있는 물량 확보와 대련항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신뢰도가 높아 물류업계에서 1순위로 부상했다. 선성그룹은 해상 분야(60%)와 철도(25%), 항공(10%), 도로(5%) 등 종합 물류회사로 도약했으며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설치물류와 사내물류와 일대일로의 국제물류를 취급하는 국가 1급 화물 운송업체로 지정됐다. 이는 중국 물류구매연합회에서 전국 통관기업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전국 AAA급 종합 물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대련시와 랴오닝성에서는 AAA급 기업의 명예를 획득했다.
▲다롄동방선박중공업유한회사
전통 물류 및 전망 없는 사업 정리... 미래 사업 전환에 역점
선성그룹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회사의 조직을 재배치하고 공익 차원에서 사회 책임을 지는 차원으로 내부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물류 운송 과정에 내부 응급 방안을 마련하여 방역사업을 전면적으로 가동했다. 회사는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재택근무와 원격 근무 등의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초점을 맞추어 개개인에게 보호 장비 및 물품을 제공했다. 이 밖에 전 직원이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하여 사회복지원 등에 의료용 및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여 기부했다. 엄 회장은 그동안 문어발식으로 확장하는 것보다 전망이 좋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친환경 건강식품 분야에 진출했다. 이는 많은 유통망을 가진 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에 필요한 바이오 및 식품을 판매하는 것이 유망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한 반도체 업체와 하청 관계를 맺는 서비스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다롄캐스코유한회사
좋은 것은 배워서 남들에게 나눠주는 경영철학 실현
엄 회장은 경영할 때 가장 중시하는 것은 창조력과 견지 및 책임이다. 경영에서 자신만의 창조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을 모색했다. 또한 누구보다 빠른 결단력과 집행력으로 과감하게 혁신을 모색했다. 즉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일들을 생각하고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과감하게 추진했다. 엄 회장은 고향인 훈춘 제5중학교와 대련조선족학교, 연변대학교, 대련한국국제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직원들에게는 사무실에 헬스장을 갖추고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그림을 비치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해외 연수를 보내고 있다. 엄 회장의 좌우명은 ‘천도수군(天道酬勤) 후덕재물(厚德裁物)’이다. 뜻을 풀이하면 하늘의 도리는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보답한다. 따라서 덕을 쌓은 후에 재물을 쌓아라는 뜻이다.
엄 회장의 경영철학은 혁신과 협력, 성실과 책임 등 4가지의 기업가정신을 갖고 있다. 과감한 혁신은 일반인이 발견할 수 없는 기회를 발견할 수 있으며 상상할 수 없는 방법을 찾고 시장과 고객의 가치를 공급자와 하나로 융합시킬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발휘, 역경 속에서 생존과 발전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진정한 기업가는 협력에 능해야 하며 이 정신을 모든 직원들에게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인재를 존중하고 인재를 활용하며 직원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목표를 설정하면서 코칭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성실은 기업가의 근본이다. 성실은 신용의 브랜드와 접목되면 무한대의 가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사업에는 성실성을 갖춘 인재를 등용해야 한다. 넷째, 기업이 발전하려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며 인재를 고용하고 더 많은 세금을 내려면 강한 책임의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직원들에게 해외 파견 기회를 제공하여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고 복지 제도를 강구하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엄 회장은 중국과 한국에서 글로벌 경영을 실천하면서 마음속에 간직한 목표는 조선족을 향도 하는 별이 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목장
2023년 엄광철 수상자
2023년 창업성공스토리
대련 선성그룹 엄광철 회장
▲엄광철 회장 가족사진
공무원 근무 기회 포기, 일본 취업을 위해 대련 이주
엄광철 회장은 중국 길림성 훈춘시 근처에서 할아버지 때부터 3대째 살고 있는 조선족 기업가이다. 가난한 시골에서 그는 유일한 대학생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매일 새벽에 일어나 찬바람을 맞으며 도축장에 들려 돼지곱창을 공짜로 얻어와 순대를 만들어서 식구들과 함께 먹었다. 특히 엄 회장의 학교 동창들이 그의 집에 자주 놀려와 ‘어머니표 순대’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이 때문에 어머니는 오랫동안 손에 동상이 걸려서 고생을 했다. 1995년 연변대학교 화공학과를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일할 기회를 포기하고 일본에 가기 위한 징검다리로 대련에 왔다. 그는 한국계 해운물류회사인 우진항공해운물류에 입사했다. 성격이 활달하고 친구 사귀기를 좋아하며 남을 도와주는 엄 회장은 물류업종이 적성에 맞았다.
▲1997년 7월 신맥용 우진해운항공 회장님과 함께
IMF 때 우진해운 철수로 대련사무소 업무를 맡아
1998년 IMF 외환위기로 대련에 진출했던 한국 기업들이 잇달아 철수했다. 3년간 우진해운물류에서 운영 노하우를 배웠던 엄 회장은 중국지사의 철수로 공백이 생긴 이 회사의 대련사무소 업무를 맡게 됐다. 1999년 물류업의 전망이 좋다는 판단 아래 ‘조선족의
별’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대련선성그룹유한공사를 설립했다. 그 계기가 오늘날 계열사 6개를 두었으며 600명의 직원을 거느린 대련 선성그룹 회장으로 성장시켰다. 선성국제그룹이 창사 25년 만에 비약적으로 발전한 배경에는 동북 3성의 수출입 관문이며 동북 지역 최대 무역항인 대련항을 기점으로 복합 물류 사업을 펼쳤기 때문이다. 엄 회장은 대련항을 기점으로 중국 내 근해항로와 외항 항로, 원양항로를 이용한 화물 운송을 취급하고 있다. 대련항은 중국 항만 중 가장 성장세가 높다. 2022년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절반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대련항이 취급하는 물동량은 445만 9천 TEU(20피트짜리)로 2021년보다 21.4%나 증가했다. 엄 회장의 성공 비결은 물동량이 풍부한 대련항을 중심으로‘고객과의 신용을 철저히 지켜가면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려는 정성에 감동을 받은 고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 물류 회사에 근무하던 와이프(김춘매 대표)를 만나 결혼하면서 선진 물류 기법을 경영에 반영했다. 엄 회장은“김 대표가 인생의 동반자일 뿐 아니라 사업상에서도 많은 도움과 지원을 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다”라고 말한다.
▲엄광철 회장 북한 라진항 방문
4단계 걸쳐 복합 물류 순차적 진입으로 안전망 구축
그는 창업 후 2008년까지를 창업기로, 2008~2013년까지 혁신기, 2014년 해외 사업 진출, 2015~2019년까지 대련항만과 공동투자로 중국과 한국, 러시아를 잇는 삼각 물류망을 구축하는 등 4단계를 걸쳐 비약적 발전을 가져왔다. 창업 후 2008년까지 조선족 기업과 중국에 투자한 외자 기업,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한국에 투자한 외국인 기업 등 6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해운 및 철도, 도로의 화물 수송 물량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2013년까지 전통 포워딩 물류에서 혁신적인 사내 물류(생산 업체의 제품을 출하부터 판매 및 보관하는 패키지 물류)와 기존의 공급망 관리를 보완·강화시킬 수 있도록 금융 요소들을 결합시킨 SCM 금융 서비스로 전환시켰다. 2014년에는 선성그룹이 계열사 선성홀딩스를 세워, 해외 사업에 확장하면서 성장할 기반을 다졌으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 정부의‘일대일로(一帶一路)’정책에 발맞춰 대련항만과 공동투자로 합작회사를 세워 중국과 한국, 러시아를 잇는 삼국 간 국제 물류망을 구축했다. 선성그룹은 아시아 국가들이 유럽으로 안전하게 화물을 수송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추진한‘일대일로’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재빨리 국유회사인 대련항만공사와 합작으로 한국과 유럽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유럽시장으로 운송되는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경영을 달성할 수 있었다.
▲AAA급 종합물류기업 및 AAA급 기업 인증
전국우수 통관기업 AAA급 종합 물류기업으로 선정
021년에는 대련항에 6만 평 규모에 컨테이너를 보관, 반출입 하는 장소(CY)를 확보하고 1만 평 규모의 창고를 인수하여 종합 물류기업으로 발판을 확보했다. 또한 중국 내 대련과 상해, 청도, 천진, 서주, 남경, 소주 등 7군데와 모스크바, 서울과 부산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중국에는 5천 개의 물류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선성그룹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및 외자 기업의 물류를 안정적으로 수송할 수 있는 물량 확보와 대련항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신뢰도가 높아 물류업계에서 1순위로 부상했다. 선성그룹은 해상 분야(60%)와 철도(25%), 항공(10%), 도로(5%) 등 종합 물류회사로 도약했으며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설치물류와 사내물류와 일대일로의 국제물류를 취급하는 국가 1급 화물 운송업체로 지정됐다. 이는 중국 물류구매연합회에서 전국 통관기업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전국 AAA급 종합 물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대련시와 랴오닝성에서는 AAA급 기업의 명예를 획득했다.
▲다롄동방선박중공업유한회사
전통 물류 및 전망 없는 사업 정리... 미래 사업 전환에 역점
선성그룹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회사의 조직을 재배치하고 공익 차원에서 사회 책임을 지는 차원으로 내부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물류 운송 과정에 내부 응급 방안을 마련하여 방역사업을 전면적으로 가동했다. 회사는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재택근무와 원격 근무 등의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초점을 맞추어 개개인에게 보호 장비 및 물품을 제공했다. 이 밖에 전 직원이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하여 사회복지원 등에 의료용 및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여 기부했다. 엄 회장은 그동안 문어발식으로 확장하는 것보다 전망이 좋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친환경 건강식품 분야에 진출했다. 이는 많은 유통망을 가진 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에 필요한 바이오 및 식품을 판매하는 것이 유망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한 반도체 업체와 하청 관계를 맺는 서비스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다롄캐스코유한회사
좋은 것은 배워서 남들에게 나눠주는 경영철학 실현
엄 회장은 경영할 때 가장 중시하는 것은 창조력과 견지 및 책임이다. 경영에서 자신만의 창조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을 모색했다. 또한 누구보다 빠른 결단력과 집행력으로 과감하게 혁신을 모색했다. 즉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일들을 생각하고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과감하게 추진했다. 엄 회장은 고향인 훈춘 제5중학교와 대련조선족학교, 연변대학교, 대련한국국제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직원들에게는 사무실에 헬스장을 갖추고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그림을 비치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해외 연수를 보내고 있다. 엄 회장의 좌우명은 ‘천도수군(天道酬勤) 후덕재물(厚德裁物)’이다. 뜻을 풀이하면 하늘의 도리는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보답한다. 따라서 덕을 쌓은 후에 재물을 쌓아라는 뜻이다.
엄 회장의 경영철학은 혁신과 협력, 성실과 책임 등 4가지의 기업가정신을 갖고 있다. 과감한 혁신은 일반인이 발견할 수 없는 기회를 발견할 수 있으며 상상할 수 없는 방법을 찾고 시장과 고객의 가치를 공급자와 하나로 융합시킬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발휘, 역경 속에서 생존과 발전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진정한 기업가는 협력에 능해야 하며 이 정신을 모든 직원들에게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인재를 존중하고 인재를 활용하며 직원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목표를 설정하면서 코칭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성실은 기업가의 근본이다. 성실은 신용의 브랜드와 접목되면 무한대의 가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사업에는 성실성을 갖춘 인재를 등용해야 한다. 넷째, 기업이 발전하려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며 인재를 고용하고 더 많은 세금을 내려면 강한 책임의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직원들에게 해외 파견 기회를 제공하여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고 복지 제도를 강구하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엄 회장은 중국과 한국에서 글로벌 경영을 실천하면서 마음속에 간직한 목표는 조선족을 향도 하는 별이 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