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장용진 수상자
2023년 창업성공스토리
장용진 키스그룹 회장
▲ 경남 함양에 태어난 장용진 회장의 유년 모습
상황을 탓하지 않고 늘 겸손하게 받아들인 마음 가져
‘주어진 환경을 탓하지 않고 늘 겸손한 태도로 끈기 있게 일관하여 도전하면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장용진 회장이 키스그룹을 경영하며 늘 간직한 철학이다. 장 회장은 평소 대화에서도 발언권을 가지려고 하는 것 보다 주로 주의 깊게 경청하는 편이다. 각종 행사에서도 축사, 환영사 등 공식적인 발언의 기회를 꺼리는 편이다. 일명 돌부처처럼 과묵한 성격의 CEO이다. 장 회장은 3남 2녀의 장남으로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서 태어났다. 그가 살았던 곳은 학창 시절에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오지(奧地)였다. 호롱불에 의지하며 공부를 하던 중 처음으로 마을에 전기가 들어왔던 날의 기쁨을 지금도 잊지 않는다는 회고한다. 그는 어려운 시절부터 상황을 탓하기보다는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지혜를 가졌다.
중학교를 마친 1978년, 가족이 다 함께 미국의 오레곤 주로 이민을 떠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고향에 두고 온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은 물론, 언어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낯선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 속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재학했던 고등학교에서 유일한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원치 않는 호기심을 한 몸에 얻기도 했지만, 그는 자신의 취미이자 특기인 축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학교에 적응할 수 있었다. 장용진 회장이 대학에 진학할 학비를 스스로 마련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시절이었다. 넉넉지 못한 가정 형편으로 인해 매일 방과 후 딸기 농장으로 직행한 그는, 다른 학생들이 대충대충 쉬어 가면서 일하는 중에도 개의치 않고 묵묵히 최선을 다했다. 그 외에도 나무 농장이나 깡통 공장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곳에서 일하다 보니 매사에 끈기 있게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는 근성을 기르는 것과 더불어 실물 경제의 개념을 익힐 수 있었다.
▲ 뉴욕 ‘테라스 온 더 팍’에서 개최된 제 2회 공경의 날 행사에서 한인 시니어분들을 모시고 감사와 공경의 모습
뼈 속까지 한국인의 정체성을 새기게 된 배경은 어머니의 사랑
장 회장은 유독 고향에 대한 뿌리 의식이 강한 편이다. 어렸을 적 연고가 하나도 없는 미국으로 이민을 오면서 유년기의 향수가 묻어 있는 고향에 대한 동경과 모국에서 배웠던 충과 효 그리고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 등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눔의 가치를 익혔다. 엄격한 가풍에서 성장한 탓에 지역의 역사와 전통의식을 깊이 체득하였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에서 생활해 온 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한민족 정신을 품고 있는 것은 과연 놀랄 만한 대목이다.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으로 불려온 우리 민족은 충과 효의 정신을 간직하고 살아왔다는 데 대해 장 회장은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장 회장은 어머니(이순금 여사)를 고향으로 모시고 가서 2003년부터 20년 넘게 2천 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래 뉴욕에서 한인 어르신들을 모시고 초청 공연 및 최고급 식사를 대접하는 ‘공경의 날’을 개최하고 있다. 즉, 이민 전후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한인 동포 사회를 지금과 같이 일궈 온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흥과 정을 나누려는 그의 깊은 뜻이 녹아 있다. 이 밖에도 그는 조국이 자신을 키웠다는 데 대하여 애틋함과 감사함을 다방면으로 표출하고 있다.
▲ 2015년도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의 오리엔테이션의 모습
고향 후배들에게 매년 미국 초청 연수 제공... 글로벌 리더 양성 한몫
글로벌 기업가로 성공한 그는 매년 고향 후배들을 미국으로 초청하는 해외 연수를 제공하는 한편, 사내에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보람으로 느끼고 있다. 장 회장 자신이 처음 미국에 이민을 왔을 때 문화적, 언어적, 정서적으로 너무나도 다른 환경 속에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불철주야 공부에 매달렸던 시절을 잊지 않은 까닭이다.
‘키스비전프로그램’은 장 회장의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지역 소재 꿈나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2005년부터 매년 함양군 관내 중학생 20여 명을 미국으로 초대하여 약 일주일의 해외 연수를 추진하면서 소요 경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프린스턴과 MIT. 예일, 하버드 등 아이비리그 투어는 물론, 뉴욕과 워싱턴 DC, 보스턴의 명소를 견학을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동기부여와 다양한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심어주려고 노력 중에 있다.
▲ 함양군의 중학생들을 미국으로 초청하여 미국 어학 연수 및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 12회 ‘키스 비전 프로그램’ 환영식의 모습
▲ 2005년 함양군 우호 교류 협정 조인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있는 사진
한인 교포 2세에 꿈과 비전을 주는 등대의 역할
키스그룹은 한인 교포 2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등대의 역할로서 모범을 보이며 필요에 따라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 특히 사회로부터 받은 만큼 아낌없이 환원하고 사업상의 안전성과 성과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포춘 500대 기업에 진입하는 것이 바로 키스 그룹의 다음 목표이다..
장 회장은 미국 내 대표적인 한인기업으로서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기 위해 설날과 추석 등 한국의 전통 명절을 회사의 공휴일로 지정했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미국인 임직원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같이 즐길 수 있도록 전통 음식과 놀이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장용진 회장은 한인 관련 행사에 거금을 기탁하는 키다리 아저씨이기도 하다. 그는 뉴욕에서 2022년에 개최되는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후원금으로 50만 달러를 전달했으며, 2023년에는 LA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50만 달러를 기탁했다.
서울 삼성에 온-오프라인 총괄. 분당에 연구소와 경기 광주 물류센터
정 회장은 해외에서 비즈니스를 추진하면서도 모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에 한국 사업의 온-오프라인을 총괄하는 사옥과 판교에 제품개발 연구하는 R&D 센터, 경기도 광주에 전 세계 각지에 상품을 공급하는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그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더라도 기초 원자재와 기본 재료는 한국산을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매년 7천만 불 이상의 제품을 수입, 미국에 유통함으로써 모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 공헌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2016년도 미국의 최대 명절인 ThanksGiving을 맞이하여 물류 창고에서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다.
▲키스그룹의 제 2캠퍼스 완공을 축하하는 모습
2023년 장용진 수상자
2023년 창업성공스토리
장용진 키스그룹 회장
▲ 경남 함양에 태어난 장용진 회장의 유년 모습
상황을 탓하지 않고 늘 겸손하게 받아들인 마음 가져
‘주어진 환경을 탓하지 않고 늘 겸손한 태도로 끈기 있게 일관하여 도전하면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장용진 회장이 키스그룹을 경영하며 늘 간직한 철학이다. 장 회장은 평소 대화에서도 발언권을 가지려고 하는 것 보다 주로 주의 깊게 경청하는 편이다. 각종 행사에서도 축사, 환영사 등 공식적인 발언의 기회를 꺼리는 편이다. 일명 돌부처처럼 과묵한 성격의 CEO이다. 장 회장은 3남 2녀의 장남으로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서 태어났다. 그가 살았던 곳은 학창 시절에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오지(奧地)였다. 호롱불에 의지하며 공부를 하던 중 처음으로 마을에 전기가 들어왔던 날의 기쁨을 지금도 잊지 않는다는 회고한다. 그는 어려운 시절부터 상황을 탓하기보다는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지혜를 가졌다.
중학교를 마친 1978년, 가족이 다 함께 미국의 오레곤 주로 이민을 떠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고향에 두고 온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은 물론, 언어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낯선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 속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재학했던 고등학교에서 유일한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원치 않는 호기심을 한 몸에 얻기도 했지만, 그는 자신의 취미이자 특기인 축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학교에 적응할 수 있었다. 장용진 회장이 대학에 진학할 학비를 스스로 마련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시절이었다. 넉넉지 못한 가정 형편으로 인해 매일 방과 후 딸기 농장으로 직행한 그는, 다른 학생들이 대충대충 쉬어 가면서 일하는 중에도 개의치 않고 묵묵히 최선을 다했다. 그 외에도 나무 농장이나 깡통 공장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곳에서 일하다 보니 매사에 끈기 있게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는 근성을 기르는 것과 더불어 실물 경제의 개념을 익힐 수 있었다.
▲ 뉴욕 ‘테라스 온 더 팍’에서 개최된 제 2회 공경의 날 행사에서 한인 시니어분들을 모시고 감사와 공경의 모습
뼈 속까지 한국인의 정체성을 새기게 된 배경은 어머니의 사랑
장 회장은 유독 고향에 대한 뿌리 의식이 강한 편이다. 어렸을 적 연고가 하나도 없는 미국으로 이민을 오면서 유년기의 향수가 묻어 있는 고향에 대한 동경과 모국에서 배웠던 충과 효 그리고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 등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눔의 가치를 익혔다. 엄격한 가풍에서 성장한 탓에 지역의 역사와 전통의식을 깊이 체득하였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에서 생활해 온 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한민족 정신을 품고 있는 것은 과연 놀랄 만한 대목이다.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으로 불려온 우리 민족은 충과 효의 정신을 간직하고 살아왔다는 데 대해 장 회장은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장 회장은 어머니(이순금 여사)를 고향으로 모시고 가서 2003년부터 20년 넘게 2천 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래 뉴욕에서 한인 어르신들을 모시고 초청 공연 및 최고급 식사를 대접하는 ‘공경의 날’을 개최하고 있다. 즉, 이민 전후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한인 동포 사회를 지금과 같이 일궈 온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흥과 정을 나누려는 그의 깊은 뜻이 녹아 있다. 이 밖에도 그는 조국이 자신을 키웠다는 데 대하여 애틋함과 감사함을 다방면으로 표출하고 있다.
▲ 2015년도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의 오리엔테이션의 모습
고향 후배들에게 매년 미국 초청 연수 제공... 글로벌 리더 양성 한몫
글로벌 기업가로 성공한 그는 매년 고향 후배들을 미국으로 초청하는 해외 연수를 제공하는 한편, 사내에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보람으로 느끼고 있다. 장 회장 자신이 처음 미국에 이민을 왔을 때 문화적, 언어적, 정서적으로 너무나도 다른 환경 속에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불철주야 공부에 매달렸던 시절을 잊지 않은 까닭이다.
‘키스비전프로그램’은 장 회장의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지역 소재 꿈나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2005년부터 매년 함양군 관내 중학생 20여 명을 미국으로 초대하여 약 일주일의 해외 연수를 추진하면서 소요 경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프린스턴과 MIT. 예일, 하버드 등 아이비리그 투어는 물론, 뉴욕과 워싱턴 DC, 보스턴의 명소를 견학을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동기부여와 다양한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심어주려고 노력 중에 있다.
▲ 함양군의 중학생들을 미국으로 초청하여 미국 어학 연수 및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 12회 ‘키스 비전 프로그램’ 환영식의 모습
▲ 2005년 함양군 우호 교류 협정 조인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있는 사진
한인 교포 2세에 꿈과 비전을 주는 등대의 역할
키스그룹은 한인 교포 2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등대의 역할로서 모범을 보이며 필요에 따라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 특히 사회로부터 받은 만큼 아낌없이 환원하고 사업상의 안전성과 성과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포춘 500대 기업에 진입하는 것이 바로 키스 그룹의 다음 목표이다..
장 회장은 미국 내 대표적인 한인기업으로서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기 위해 설날과 추석 등 한국의 전통 명절을 회사의 공휴일로 지정했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미국인 임직원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같이 즐길 수 있도록 전통 음식과 놀이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장용진 회장은 한인 관련 행사에 거금을 기탁하는 키다리 아저씨이기도 하다. 그는 뉴욕에서 2022년에 개최되는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후원금으로 50만 달러를 전달했으며, 2023년에는 LA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50만 달러를 기탁했다.
서울 삼성에 온-오프라인 총괄. 분당에 연구소와 경기 광주 물류센터
정 회장은 해외에서 비즈니스를 추진하면서도 모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에 한국 사업의 온-오프라인을 총괄하는 사옥과 판교에 제품개발 연구하는 R&D 센터, 경기도 광주에 전 세계 각지에 상품을 공급하는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그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더라도 기초 원자재와 기본 재료는 한국산을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매년 7천만 불 이상의 제품을 수입, 미국에 유통함으로써 모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 공헌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2016년도 미국의 최대 명절인 ThanksGiving을 맞이하여 물류 창고에서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다.
▲키스그룹의 제 2캠퍼스 완공을 축하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