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수상자
정광수 통일무역 대표(호주)
한국식품 800종 수입 판매…국산품 우수성 홍보도
정광수 통일무역 대표(52)는 2005년 호주의 다섯 번째 도시 아들레이드로 이주한 뒤 수출입 도매업과 패밀리마트를 창업하여 운영한 결과 매년 20%의 고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그는 2006년 TONGIL Trading(통일무역)을 누이(정미화)와 창업, 호주 내 로컬마켓이나 아시안 마켓을 상대로 한국 가공식품의 유통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회사 창업 3년까지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많은 품목을 취급하다보니 유통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유통기한이 지나서 폐기 처리되는 양이 상당수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많은 손실을 입었다.
창업 4년 차에 접어들면서 시스템을 보완하고 인력을 확충하면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유통기간의 관리를 체계화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이처럼 최근에는 취급하는 품목도 늘리고 거래처와의 신뢰를 확보하면서 고성장을 가져왔다.
현재 그가 취급한 한국 가공식품회사는 농심, 삼양, CJ오리온, 삼립,롯데 등 12개 식품제조업체들의 제품 800여 종을 수입, 현지에 유통하고 있다.
그는 또 2011년 소매업인 패밀리마트 2개점을 오픈, 운영하면서 한국의 식품상품 시식회 개최 등 판매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그는 중소도시에서 한국 가공식품유통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은 독특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예를 들면 거래하는 매장에서 재고로 남은 한국제품에 대해 전액 환불을 해주거나 제품을 새 것으로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이는 현지 로컬업체나 아시안 식품업체들의 입장에서 정광수 회장의 제품을 취급해도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믿음을 줬기 때문에 안심하고 거래했던 것이다.
한국식품 유통은 한국문화 전파에 기여
그가 이주하던 아들레이드 시는 한인 교민 숫자가 1천명(유학생 포함) 규모인 탓에 현지인은 물론 아시아계들이 한국식품을 접해본 기회가 없었다. 2006년 통일무역을 설립할 당시 아들레이드 시에는 1개의 식품점과 한인마트 1개소 밖에 없을 정도로 한국식품을 접하기가 어려웠다. 이런 탓에 현지인을 상대해서 가공식품 유통을 하는 것이 여간 어려움이 많았다. 게다가 매출액도 작은데다 매년 적자를 봤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할까도 생각했다.
그가 생존하는 방법은 현지 로컬업체나 아시안 마트를 취급하는 거래처나 매장 담당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일이었다. 이러한 의사소통은 상호 성장을 모색할 수 있으며 거래관계의 정립에도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 통일무역을 통한 공급체인이 형성되면서 현재는 로컬시장 12개와 한국식품점 7개소, 아시안 식료품점인 그로서리(Grocery) 50개, 레스토랑 30개 등으로 대폭 확충됐다. 이에 따라 어느 지역에서든 한국식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그는 한인회를 중심으로 소셜 커뮤니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작년부터 South Australia(남호주) 한국한인회의 부회장을 맡아서 현지인과 활발한 네트워킹을 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 활동을 통해 모국의 이미지를 고양시키는데도 앞장을 서고 있다. 이밖에 회사명이 남북통일을 상징하고 있듯이 평화통일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호주에서 한국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일종의 한국식품 홍보대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인을 상대로 국산품 애용운동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유학생 일자리 제공 위한 세미나 등 개최
정 회장은 한국유학생 등을 비롯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창출 등의 봉사활동에 중점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유는 호주에 사는 한국계 청소년과 청년들이 모국과 조상을 잊지 않도록 하려면 교육 밖에 없다고 믿고 있다.
그는 매년 주호주대사관과 함께 청년일자리 창출 및 워킹홀리데이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들레이드 내 임시 비자를 소지한 유학생들과 워킹홀링데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5,000불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모국의 식품가공제품을 호주로 수출하는 성과를 인정받거나 사회환원 활동 등에 앞장선 공로로 코트라 사장으로부터 사장상과 국무총리상을 각각 수훈한 바 있다.
2020수상자
정광수 통일무역 대표(호주)
한국식품 800종 수입 판매…국산품 우수성 홍보도
정광수 통일무역 대표(52)는 2005년 호주의 다섯 번째 도시 아들레이드로 이주한 뒤 수출입 도매업과 패밀리마트를 창업하여 운영한 결과 매년 20%의 고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그는 2006년 TONGIL Trading(통일무역)을 누이(정미화)와 창업, 호주 내 로컬마켓이나 아시안 마켓을 상대로 한국 가공식품의 유통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회사 창업 3년까지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많은 품목을 취급하다보니 유통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유통기한이 지나서 폐기 처리되는 양이 상당수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많은 손실을 입었다.
창업 4년 차에 접어들면서 시스템을 보완하고 인력을 확충하면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유통기간의 관리를 체계화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이처럼 최근에는 취급하는 품목도 늘리고 거래처와의 신뢰를 확보하면서 고성장을 가져왔다.
현재 그가 취급한 한국 가공식품회사는 농심, 삼양, CJ오리온, 삼립,롯데 등 12개 식품제조업체들의 제품 800여 종을 수입, 현지에 유통하고 있다.
그는 또 2011년 소매업인 패밀리마트 2개점을 오픈, 운영하면서 한국의 식품상품 시식회 개최 등 판매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그는 중소도시에서 한국 가공식품유통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은 독특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예를 들면 거래하는 매장에서 재고로 남은 한국제품에 대해 전액 환불을 해주거나 제품을 새 것으로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이는 현지 로컬업체나 아시안 식품업체들의 입장에서 정광수 회장의 제품을 취급해도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믿음을 줬기 때문에 안심하고 거래했던 것이다.
한국식품 유통은 한국문화 전파에 기여
그가 이주하던 아들레이드 시는 한인 교민 숫자가 1천명(유학생 포함) 규모인 탓에 현지인은 물론 아시아계들이 한국식품을 접해본 기회가 없었다. 2006년 통일무역을 설립할 당시 아들레이드 시에는 1개의 식품점과 한인마트 1개소 밖에 없을 정도로 한국식품을 접하기가 어려웠다. 이런 탓에 현지인을 상대해서 가공식품 유통을 하는 것이 여간 어려움이 많았다. 게다가 매출액도 작은데다 매년 적자를 봤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할까도 생각했다.
그가 생존하는 방법은 현지 로컬업체나 아시안 마트를 취급하는 거래처나 매장 담당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일이었다. 이러한 의사소통은 상호 성장을 모색할 수 있으며 거래관계의 정립에도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 통일무역을 통한 공급체인이 형성되면서 현재는 로컬시장 12개와 한국식품점 7개소, 아시안 식료품점인 그로서리(Grocery) 50개, 레스토랑 30개 등으로 대폭 확충됐다. 이에 따라 어느 지역에서든 한국식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그는 한인회를 중심으로 소셜 커뮤니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작년부터 South Australia(남호주) 한국한인회의 부회장을 맡아서 현지인과 활발한 네트워킹을 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 활동을 통해 모국의 이미지를 고양시키는데도 앞장을 서고 있다. 이밖에 회사명이 남북통일을 상징하고 있듯이 평화통일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호주에서 한국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일종의 한국식품 홍보대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인을 상대로 국산품 애용운동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유학생 일자리 제공 위한 세미나 등 개최
정 회장은 한국유학생 등을 비롯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창출 등의 봉사활동에 중점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유는 호주에 사는 한국계 청소년과 청년들이 모국과 조상을 잊지 않도록 하려면 교육 밖에 없다고 믿고 있다.
그는 매년 주호주대사관과 함께 청년일자리 창출 및 워킹홀리데이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들레이드 내 임시 비자를 소지한 유학생들과 워킹홀링데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5,000불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모국의 식품가공제품을 호주로 수출하는 성과를 인정받거나 사회환원 활동 등에 앞장선 공로로 코트라 사장으로부터 사장상과 국무총리상을 각각 수훈한 바 있다.